제주경실련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부실 운영 책임 물어야"
"제주도감사위 감사 결과, 매우 심각한 도덕적 해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전경.(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공)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제주경실련)이 26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를 향해 최근 감사 과정에서 총체적 난맥상이 드러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제주경실련은 "최근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간의 센터 업무 전반을 감사해 제주도에 센터에 대한 기관경고 등 모두 34건의 처분을 요구했다"며 "그 내용을 보면 매우 심각한 도덕적 해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경실련은 "센터는 2016년과 2019년 종합감사에서 563건, 79억여 원 상당의 계약 내용을 누락했을 뿐 아니라 내부 직원 추천으로 임시직원을 채용하는가 하면 수의계약도 쪼개기 등으로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제주경실련은 "센터가 제주특별자치도 설립 목적인 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한 중요 기관인 점을 고려할 때 제주도는 엄중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주경실련은 제주도에 △방임자들을 포함한 관계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 △획기적인 경영개선 방안 확립 △비리·경영부실 방지를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을 요구했다.
제주경실련은 "주된 인사 몇 명을 문책하는 것으로 끝내는 미봉책은 제주 공공기관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리와 경영부실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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